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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나?...부자가 되는 방법정보공유 2020. 3. 12. 20:32
몇백 년 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역사 속에서 뛰어난 경영전략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
시간이 지나도 과거에서 리더의 기질과 부자가 되는 방법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의 거상, 경영을 말하다]의 저자는 우리가 현재 부딪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조선의 부자들의 사례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중에서도 아래는 조선시대 부자들이 겪었던 경영위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 불확실할수록 공격적으로 투자하라
조선의 최고의 거상 임상옥이 태어난 곳, 의주는 조선과 청나라 사이의 무역에 있어서 중요한 도시였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상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청나라 언어를 익힐 수 있었고, 따라서 청나라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였다. 본격적인 무역에 나선 나이는 고잘 18살. 하지만 첫 10년간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기나긴 경험을 통해서 임상옥은 국제 무역에 있어서 무엇보다 신용을 지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임상옥 초상화 (한국인삼공사 제공) 당시 청나라에서는 조선의 인삼이 인기가 있었는데, 그는 생각하기를 ‘인삼 교역권을 독점할 수 만 있다면 조선의 상인들 중 가장 높은 재력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여겼다. 이를 위해 그는 당시 최고 권력에 있었던 박종경의 도움을 받는다면 인삼 교역 독점권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하지만 박종경이 알고 있는 여러 상인들을 제치고 자신에게 독점권을 내줄 리가 만무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그만한 능력과 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박종경 집안에 초상이 났을 때 5천냥을 부의금으로 선뜻 내놓았다. 5천냥은 파산에 당할 수도 있는 위기의 금액이었지만 ‘상황이 불리하고 불확실할수록 공격적으로 투자한다’하는 자신의 철학에 따라 일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박종경의 신뢰를 얻고 인삼 교역권을 독점할 수 있었다.
이렇게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더라도 공격적으로 투자한다는 철학으로 그는 끝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
- 선택하고 집중하라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또 다른 해결책은 선택과 집중이다.
가족들을 모두 부자로 만든 전북 김제의 ‘장석보 가문’은 이를 잘 활용한 양반 가문이다. 17세기 후반 이후에는 자방 양반 게층이 쇠퇴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그 가문은 ‘로테이션 영농법’이라는 독특한 경영전략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갔는데, 그 이야기를 다음과 같다. 장속보는 네 아들에게 중간 규모의 농토를 물려주었다. 이때 네 아들이 각각 나누어 따로 농사를 짓는다면 형편이 계속해서 어려웠겠지만 첫째가 의견을 내기를 ‘1년 마다 돌아가면서 한 집 농사를 지어주자. 그러면 인력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한 집 만큼은 넉넉하지 않겠는가’ 라고 말했다. 이렇게 하여 매년 한 집은 선택해 모든 농사 기술과 인력을 동원하여 집중하는 농사를 지었다. 이렇게 해를 거듭하면서 지내니 재산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김흥도 <논갈이>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 삶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면접을 보거나 진로를 결정할 때 자신의 재능과 핵심역량을 집중 강화하는 것이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못하는 것을 과감히 버리는 것이 무서울 지라도, 그런 과감한 투자가 오히려 큰 성과를 불러올 수 있다.
출처 [조선의 거상, 경영을 말하다] by 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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