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왑이란? 금리스왑과 통화스왑
안녕하세요 Daily letter 하루편지입니다!
오늘은 스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왑은 1980년대 world bank와 ibm사이에 통화스왑이 거래된 이래로 현재까지 장외시장에서 주요상품이 되었습니다. 스왑이란, 계약조건 등에 따라 일정시점에 자금흐름의 교환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금융기법을 말합니다.
1. 금리스왑
금리스왑은 두 거래 당사자 간에 원금의 교환없이 같은 종류의 통화에 대해 특정 명목금액으로 서로 다른 형태의 이자만 맞교환하는 거래입니다. 대표적으로 특정 명목금액에 대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맞교환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금리스왑의 구성요소는 만기, 명목금액, 스왑금리, 변동금리, 교환주기가 있으며 거래의 만기는 1년~10년이며, 거래 최소단위는 100억원입니다. 보통 변동금리는 달러화와 유로화는 libor를 사용합니다. 반면, 원화는 91물 cd금리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2020년 10월 1일 우리은행과 B기업이 아래와 같은 금리스왑을 체결하였다고 가정해봅시다. 만기: 3년명목금액: 200억고정금리: 5%(연 1회지급)변동금리: 6개월 LIBOR금리교환주기: 1년마다
우리은행의 입장에서 본다면, 우리은행은 200억원에 대해 5%의 고정금리를 지급하고 B기업으로부터 LIBOR의 변동금리를 수취합니다. 금리스왑의 목적은 크게 투기, 헤지, 차익이 있으며 비교우위를 통한 이익실현, 조세 회피 등이 있습니다. 스왑금리는 IRS금리로 불리며 자금 시장의 미래의 금리변동에 대한 예측과 고정금리 수취에 대한 수요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래에 금리가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IRS금리는 상승하게 됩니다. 스왑금리는 고정금리로 변동금리의 총현재가와 고정금리의 총현재가가 같은 가치에 있을 때 결정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스왑의 고정금리는 액면가 수익률로, 변동금리채의 이표율과 할인율이 같기 때문에, 변동금리금액의 현재가치는 액면가와 동일하고, 변동금리금액과 고정금리금액이 같아야 함으로, 액면가로 만들어주는 이표율을 액면가수익률이기 때문입니다.
2. 통화스왑
통화스왑은 두 당사가 간에 다른 통화로 이루어진 특정 명목금액에 대해 일정 기간동안 일정한 주기로 사전에 약정된 금리를 다른 통화로 맞교환하는 계약입니다. 이는 금리스왑과 달리 원금을 맞교환합니다. 이것의 주요 구성요소는 만기, 두 통화의 명목금액, 고정금리, 변동금리, 교환주기 입니다. 1년~5년사이에 거래되며 고정금리의 원화와 변동금리의 외화로 교환이 많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과 중국은행이 다음과 같은 통화스왑을 체결했다고 가정해봅시다. 만기: 3년명목금액 15만 USD, 5억 원화금리: 5%(USD), 10%(원화)교환주기: 1년마다
위 스왑은 우리은행의 입장에서 본다면 달러표시 고정금리채권을 발행하고 원화표시 고정금리채권을 매수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통화스왑의 목적은 금리스왑과 마찬가지로 투기, 헤지, 차익거래 실현이 있으며, 비교우외를 통한 이익실현과 조세회피 등의 목적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헤지거래는 유럽장기채권에 투자할 경우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차손을 입기 때문에 환 위험에 대한 헤지가 필요해집니다. 통화스왑의 가치 역시 다른 통화로 표시된 채권의 매수, 매도로 볼 수 있으며, 만기가 서로 상이한 통화선도의 계약으로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